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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후쿠오카여행 (7)
커넥팅서울의 여행일지

2019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떠난 여행이다 보니 아쉬움이 있었다. 마지막 여행이 일본에서의 결혼식이어서 그랬을까 더 오래된 느낌이었다. 오랜만에 여행이었지만 많이 먹는 것보단 돌아다니는 것에 집중했다. 평상시에는 안 봤을 시선들을 보면서 다녔다. 어딘가를 가기 위해, 그곳을 찍기 위해 가는 곳이 아닌 그냥 걷다가 막다른 길이 나오면 다른 곳으로 가기도 했고 사람들이 향하는 곳에 이끌려 움직이기도 했다. 여행의 성장이랄까. 아직은 편안한 여행보단 힘든 여행이 좋지만 다른 쪽의 힘든 여행이기에 만족하면서도 살짝 아쉬움도 남기도 한다. 다음 여행으로 희망하는 지역이라면 차량을 렌트해서 시골을 다녀보고 싶어졌다. 시내에서 아무리 외곽으로 돌아다녀도 시골을 여행하는 것은 다르기에 다음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가..

이번 여행에서 먹는 것이 큰 비중이 차지하고 있지 않아 많이 먹진 않았지만 그래도 먹은 것들을 한번 소개해본다. 우선 커피를 좋아하기에 커피먼저 시작을 해보자면 갔단 곳들로는 마누커피, 리틀스탠드 다이묘점, 커피카운티(스톡) 그리고 편의점 커피를 마셨다. 이미 유명한 스테레오커피, 노커피 등등은 예전에 방문을 해봤기에 굳이 다시 방문을 하지 않고 새로운 곳들로 다녀왔다. 다녀갔던 곳들 중에선 커피 카운티의 커피가 가장 스페셜커피 다운 맛들을 보여주었는데, 매장 안에서 커피를 내리는 동안 향들이 미처 날뛰고 있어 2잔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커피도 너무 맛있고 다녀온 이후 커피카운티 원두를 선물 받았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며칠 만에 다 먹기도 했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꼭 추천하는 곳이다. 커피카..

일본 곳곳을 거닐면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중 하나는 신사인 것 같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으며 정말 작게 있는 것부터 어마어마하게 크게도 있고 산정상에서도 간혹 볼 수 있는 것이 신사인 것 같았다. 다양한 신들을 모시는 그 풍습이 마냥 신기해 보인다. 그러다 보니 지역 축제가 많은 편인데, 축제인 마츠리를 보는 것이 일본을 즐기는 또 하나의 볼거리인 것 같다. 일본 여행을 계획을 할 때 크게 일정을 정하지 않는데 유일하게 고려하는 부분이 '마츠리'인 것 같다. 마츠리는 특정 날짜에만 하다 보니 여행날짜에 있다면 꼭 그곳을 추가해 여행을 다니곤 한다. 이번 여행에서도 마츠리를 다녀왔는데 큰 축제까지는 아니어서 그런지 한국인들을 볼 수 없었고 외국인은 나뿐이었던 것 같았다. 마츠리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

숙소를 가던 길 우연히 발견해서 들리게 된 카페였다. 원래 다른 카페로 향하던 길이었는데 가던 도중에 발견을 해서 들렸었는데 3일간의 여행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고 나만의 아지트 같이 들리게 된 카페였다. 매장은 매우 작지만 야외에서 간단하게 마시고 갈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캠핑의자와 같은 것들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그게 마냥 기분이 좋았다. 후쿠오카를 갔을 당시에는 쌀쌀한 날씨였기에 오래 있기에는 다소 추웠지만 야외에 앉아서 마시는 커피가 그렇게 맛있었다. 그곳만의 분위기가 있어 처음 방문하는 그 순간 '아 맨날 마시러 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가는 날까지 빼먹지 않고 방문을 했다. 매장에 일하시는 분도 친절하시고 짧은 영어로 대화도 나누고 하니 좋았다. 텐진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밝은 날의 모습이 좋지만 밤이 되어 야경을 구경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후쿠오카의 밤에도 역시 열심히 걸었다. 걷다가 바라보면 기분이 좋은 장면들이 나오면 그곳에 잠시 서서 사진을 찍거나 잠깐 쉬었다 가기도 했다. 홀로 하는 여행의 좋은 게 이런 게 아닐까 싶다. 내가 서고 싶은 곳이 있을 때 괜히 이야기를 꺼내고 나를 기다리는 상대방의 모습을 보면 미안하다. 괜찮다 하지만 그게 더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한다. 이렇게 홀로 다니는 여행에서는 잠시 계단에 앉아 쉬기도 하고 맥주 한 캔을 사서 마시면서 그냥 멍 때리기도 하는데 그게 참 좋았다. 후쿠오카 하면 나카스강에서의 포장마차가 유명하지만 예전에 가봤기에 그냥 구경하는 게 더 좋았다. 음식이 엄청 맛있는 건 아니지만 분위기로 먹는 곳이기에 그런 분..

아침잠이 많이 줄어든 탓일까 일찍부터 길을 나섰다. 몽롱한 상태를 깨우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가서 커피를 구입하고 천천히 길을 걸었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다 보니 힘들 거란 예상도 했지만 여행을 왔으니 그래도 몸을 움직였다. 점심으로 먹을 곳을 미리 정해놓은 탓에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했다. 텐진역에서 니시테쓰히라오역으로 이동했다. 멀지않은 곳이어서 금방 도착을 했지만 이른 시간에 이동을 하다 보니 점심 먹기까진 시간이 조금 남아있었다. 구글지도를 켜고 천천히 주위를 검색해 보는데 공원이 하나 나와 그곳 벤치에 앉아 쉬면서 다음 장소를 검색했다. 언덕이긴 했지만 산정상? 에는 전망대가 있어 이곳으로 향했다. 걸어서 올라가는 길이 조금은 숨이 찼지만 전망대에 올라선 그때 모든 것들을 잊을 수 있었다. 후쿠오..

코로나가 많이 풀린겸 새해겸 후쿠오카로 여행을 갔다. 오랜만에 해외를 가는 비행기를 타는 것이 살짝 어색했지만 언제 그랬듯이 금방 익숙해졌다. 코로나 이전의 내 여행은 많이 다니고 많이 먹는 것에 집중을 했다면 이후의 여행은 천천히 그 곳을 둘러보는 것에 집중을 했다. 일본의 여행이 열린이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후쿠오카에는 정말 많은 한국인들을 볼수 있었다. 해외를 다니다보면 한국인이 없는 곳을 주로 추구했지만 아마 몇년간 일본에서는 그럴 경우는 보기 힘들어 보였다. 유명한 맛집들은 이미 한국인이 80~90프로 차지하는 것을 볼수 있었다. 그렇기에 나는 굳이 맛있는 집으로 알려진 곳보다는 지나치다 줄이 없거나 노부부나 나이드신 분들이 들어가는 곳이 있을때 같이 따라 들어가곤 했다. 그렇게 하루종일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