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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팅서울의 여행일지
차박여행 시즌1 - #9 노지차박의 실상을 경험하다. 본문
이번 차박여행에서의 마지막 차박지는 '노루벌캠핑장'으로 지금은 노지차박지로 유명한 곳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현장에 갔을 때에도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나마 평일날 방문을 하다 보니 사람이 적은 편이었지만 노지다 보니 관리는 되어있지 않았다.
노루벌캠핑장
대전 서구 흑석동 530-12
이곳이 유명하게 된 이유는 아마 강을 끼고 있는 곳이 가장 클 것 같았다. 새로 산 차로 이곳을 들어가는 게 살짝은 걱정이 되었지만 들어가기에는 부담은 없었다. 단지 들어가는 길들이 좁아 사람이 많을 때 온다면 멘털이 탈탈 털릴 것만 같은 곳이었다.


처음 차에서 내린 노루벌의 첫인상은 '습.. 괜찮을까?'였다. 강가에다가 사람들도 좀 있어 무섭지는 않았지만 군데군데 보이는 쓰레기와 화로대를 사용하지 않고 바닥에다가 불을 피운 자국들도 많았고 화장실 역시 푸세식처럼 보이고 굉장히 더러웠기에 걱정이 컸었다. 하지만 이미 어두워지는 밤에 다른 곳을 찾지 못했기에 이곳에 머물러야만 했다. 또한 노지 차박의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알 박기인데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선 텐트를 그대로 놔두고 다음에 자신이 쓰든 지인이 쓰든 자리를 고정적으로 가져가려는 것이다. 이제 정말 큰 문제점 중 하나인 것 같다. 자신만 편하려고 하는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별로 인 것 같다.
희소식중 하나는 크게 뉴스에도 나왔었지만 누군가 알 박기 텐트를 파손하고 다니는 행동을 한 건데 나 역시도 그 뉴스를 보는데 속이 시원했다. 또한 비가 많이 오면서 떠내려가는 알 박기 텐트도 속이 시웠했다. 하지만 그 쓰레기를 또 누군가는 처리해야 할 텐데 없애도 문제인 게 참 씁쓸하다.




차박캠핑이 유행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노지 차박 또는 무료차박지를 찾아 떠나곤 한다. 나 역시 이렇게 여행을 오듯이 말이다. 하지만 클린캠핑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 외로 많다는 것이 너무 씁쓸했다. 캠핑을 할 때는 꼭 클린캠핑을 하자. 한 명이 버린 쓰레기가 어느샌가 산으로 쌓여버리니 자신만이라도 꼭 클린 하게 캠핑했으면 좋겠다.


난 두 번째 캠핑이었기에 가지고 있는 장비는 의자와 테이블이 전부였다. 그래서 저녁 또한 그대로 먹을 수 있는 닭강정을 사 와서 먹었고 불멍 역시 할 수 없었기에 일찍 들어가 잠을 청했다. 그렇게 다음날 일어나 간단히 산책을 하고 나는 집으로 올라갔다.
차박여행을 재미를 느끼면서도 이러한 차박여행이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여행이었다. 그래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 이런 여행이 좋았기에 계속해서 다닐 생각이다.
다음 여행기에서 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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